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특급 루키' 윤형배가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였다.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회말 구원 등판한 윤형배는 1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19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만 17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1km. 나머지 2개는 커브였다.
결국 자신의 무기를 꺼내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 윤형배가 평소 가장 자신 있게 던지는 변화구는 체인지업이다.
윤형배는 "변화구 감이 떨어져 많이 던지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시범경기라 발톱을 감추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이날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한 것에 대해서는 "직구를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한 윤형배는 "김태군 선배의 사인대로 던졌다"고 덧붙였다.
윤형배는 강력한 5선발 후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직 확실한 보직을 부여받지 못한 그는 "감독님께서 주시는 보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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