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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조인식 기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선두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누르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IBK기업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3-1(25-22, 25-19, 24-26, 25-14)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24승 5패, 승점 71점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다소 열세로 흐르던 1세트를 따내고 기선을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19-20에서 알레시아의 후위공격과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21-21에서 박지원의 서브 범실과 김희진의 후위공격으로 23-21을 만들며 승기를 잡은 끝에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 비교적 여유 있게 승리한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는 긴장을 놓지 않고 다시 세트를 따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뒤부터 힘을 내며 12-7로 앞섰고, 이후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여유 있게 끝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가 블로킹 3개 포함 26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희진도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3개를 곁들이며 23득점했다. 이외에 1세트와 2세트에 4점씩을 보탠 박정아도 11득점했다.
흥국생명은 휘트니가 21득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패한 흥국생명은 6승 23패, 승점 21점에 머물렀다.
[알레시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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