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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쿠바가 대만에 대승했다.
쿠바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라운드 1조 패자 결승전서 대만에 14-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쿠바는 10일 열릴 일본-네덜란드의 승자결승전 패자와 맞붙어 승리할 경우 준결승전에 올라간다. 대만은 2라운드서 2연패하며 탈락했다.
쿠바의 막강화력이 돋보였다. 1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우전안타에 이어 세파다가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쿠바는 4회 세페다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든 뒤 아브레유의 번트 타구 때 상대 실책으로 무사 2,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후속 데스페인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고, 야스마니 토마스가 3점포를 날리며 6-0으로 달아났다.
쿠바는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구리엘의 1타점 적시타, 페르난데스의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로 10점째를 채웠다. 이어 세페다의 2타점 2루타, 아브레유와 데스페인의 1타점 적시타로 6회에만 8점을 뽑았다.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콜드게임 승리를 낚았다. 쿠바는 베탄코트가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대만은 선발 궈진롱이 2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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