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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수애가 권상우에 이어 정윤호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서 주다해(수애)는 자신을 위협하는 하류(권상우)를 죽이기 위해 차에 폭탄을 설치했다.
하류는 자기 대신 주양헌(이재윤)에게 죽임을 당한 쌍둥이 형 차재웅의 살해 현장에서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주양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입수했다.
하류는 주양헌을 만나 자수와 함께 주다해의 살인교사를 시인하라고 종용했고, 주양헌은 주다해를 만나 하류가 자신에게 한 말을 털어놨다. 이에 주양헌을 미행했던 양택배(권현상)는 주다해의 살인교사 내용이 담긴 둘의 대화를 녹음하는데 성공했다.
주다해를 유인해 녹음파일과 함께 그녀를 경찰에게 넘기려고 계획한 하류는 주다해에게 녹음파일을 들려준 후 전화를 끊었고, 소스라치게 놀란 주다해는 하류의 예상대로 녹음파일과 백학재단 기밀서류를 맞바꾸자고 제안했다.
주다해는 하류가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그에게 전화를 걸어 근처 공터로 유인한 후 차 안에 기밀서류와 USB가 있다며 녹음파일을 자동차 운전대 앞에 놓으라고 말했다.
하류가 차로 향하려던 순간 그를 미행했던 백도훈(정윤호)이 등장. 주다해에게 꼭 물어볼 말이 있다며 직접 녹음파일과 기밀서류를 맞바꾸겠다고 간곡히 부탁했고 하류는 백도훈에게 녹음파일을 건넸다.
백도훈은 주다해에게 자신을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 거냐고 물었고 주다해가 사랑해서 결혼 한 거라고 답하자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놓고 생모 백도경(김성령)을 협박한 것에 대한 분노를 터트렸다.
백도훈은 이어 “도망가 다해야 내가 지금 널 죽일 거거든. 도저히 용서가 안 돼. 넌 내손에 죽어야 돼”라며 주다해에게 성큼성큼 다가갔고 그녀거 도망치자 차 문을 열었다. 그 순간 자동차는 폭발했고 백도훈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이날 방송에서 백창학(이덕화)에 의해 백도훈과 강제 이혼을 당한 주다해는 기업에서 대통령을 만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하루아침에 백학그룹이 끝날 수도 있다는 백창학의 말을 떠올리며 그의 방 금고에서 기밀서류를 훔쳐냈다.
기밀서류를 통해 재기를 노리던 주다해는 백창학으로부터 안전한 뉴욕행 비행기 안에서 석태일(정호빈)을 만나 백학그룹을 제물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을 거라고 제안. 선거자금 후원증서, 비자금 조성내역 등 백학재단 기밀서류를 건넸다.
주다해와 손을 잡은 석태일은 뉴욕 도착과 동시에 대선출마 선언을 했고 주다해는 그의 옆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신분상승을 위해 양아버지, 친딸, 하류의 쌍둥이 형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주다해의 악행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수애-권상우-정윤호. 사진 = SBS ‘야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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