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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지인 B양도 명예훼손 혐의 고소할 것"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박시후의 전 소속사인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이 박시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측은 "박시후 씨와 A양의 강간 및 무고 맞고소 사건와 관련, 지난 8일 밝힌 것처럼 박시후 씨에 대해 무고 혐의로 서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황 모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부 비이성적인 언론인 및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에 대한 모든 증거자료를 수집했고 이른 시일 내 민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덧붙였으며 "특히 악의적으로 황 대표의 배후설 내지 음모설을 제기한 피해자 A양의 지인 B양의 경우 즉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을 비롯, 언론 관계자와 네티즌에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는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자신들이 소지한 자료 전부를 수사기관에 신속히 제출하는 등 실체적 진실의 발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며 "허위사실 및 추측에 기하여 본건의 관련자 모두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할 수 있는 설화(舌禍)를 중단하시고 현명하게 수사기관의 공정한 수사결과를 기다려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18일 20대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후배 연기자 B씨와 함께 피소됐으며, 이후 해당 지망생 A씨와 A씨의 선배 B씨, 전 소속사 대표 황 씨까지 무고와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박시후.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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