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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2일 MBC는 허준 역을 맡은 배우 김주혁을 비롯해, 배우 박진희, 남궁민, 박은빈, 백윤식, 고두심 등이 함께 한 '구암 허준'의 메인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의관을 갖추고 허준으로 변신한 배우 김주혁과 예진(박진희), 유도지(남궁민), 다희(박은빈), 유의태(백윤식), 손씨(고두심)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포스터에 담긴 메인 카피는 '세상은 심의를 만들고, 심의는 세상을 살린다'로 평생 한 길을 걸었던 인물 허준과 그를 둘러싼 수많은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관계가 함축돼있다.
세 가지 종류로 제작된 포스터에는 환자 치료에 몰입하는 허준의 모습과 그의 아내 다희, 그를 평생 가슴에 품은 예진, 그녀의 곁에서 짝사랑을 하게 되는 유도지의 엇갈린 운명이 담겨있다.
2013년 판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이미 방송된 드라마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해 선보인다.
'구암 허준'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의 포스터 3종.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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