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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배우 수애가 자신의 영웅이라고 밝혔다.
지상렬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N '황금알'에 출연해 '우리들의 영웅'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2012년까지는 손예진이 내 영웅이었고, 2013년도의 영웅은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 출연 중인 수애"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야왕'에 출연 중인 수애를 보면서 여자를 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내게 해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네모난 TV 속 그녀를 보면서 '나도 저런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라는 꿈을 꾸게 해준다. 내 여자는 아니지만 삶의 활력을 주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안선영은 "나 미국 보내줘, 다시 호프집 나가면 미국 갈 수 있어"라고 드라마 속 대사를 말하며 '야왕'의 수애에 빙의 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상렬은 표정이 굳어지며 은색 상의를 입고 있는 안선영에게 "뭐야, 이 은박지는"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수애가 자신의 영웅이라고 밝힌 지상렬. 사진 = MBN '황금알'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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