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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이민기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김민희의 팬이었다고 말한 것에 이어 고등학교 친구들은 김민희를 '형수'라고 칭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민기는 12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김민희 씨를 너무나 좋아했다. 학생이었으니까 장난 치면서 김민희 씨 사진을 보고 친구들에게 '형수라고 불러'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기는 어린 시절 팬이었던 김민희와 멜로 영화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으로 "세월이 워낙 오래 지났기에 그때의 감정이 남아있다기 보다 기억이 남아있던 정도였다. 그래도 만났을 때 너무 신기했고 '와, 같이 작품을 하게 됐네. 연인을 하게 됐네. 그것도 이렇게 징글징글한'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연애의 온도' 촬영 전 노덕 감독과 김민희와 영화 '블루 발렌타인'을 보며 현실적으로 그려진 영화 속 연애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친목을 다졌다고도 밝혔다.
한편 영화 '연애의 온도'는 오는 21일 개봉된다.
[이민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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