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기자] 강동희 감독이 끝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원주 동부 프로미 구단은 12일 "강동희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강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돼 한국 농구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동부는 "강 감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단과 농구팬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변호인을 통해 전해와 구단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팬들과 국민들께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다.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프로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감독이 사퇴한 자리에는 김영만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강동희 감독]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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