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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문세가 방송인 김제동과 후배가수 김장훈에게 소개팅을 주선했던 일화가 밝혀졌다.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문세는 "가요계의 맏형으로서 부족하고 힘들어하는 후배들이 해결되야 될 문제들을 챙기는데 정말 힘들다. 김장훈, 김제동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줬는데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애들인가 보다. 제가 보기엔 좋은데 안정감이 없는가 보더라"며 "이젠 너네들 마음대로 하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제동은 "지금 여기가 결혼 정보회사 제작발표회인 줄 아시냐. 그리고 언제 소개를 해줬다고 그러냐"고 반색하며 "제가 소개를 해주겠다고 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문세는 "거기까지만 하자. 그만하자. 그래봐야 자폭하는 거다"며 김재동을 만류했다.
하지만 김제동은 멈추지 않고 "한 분만 소개를 해주면 되는데 승무원 회사에 말해서 150명에 단체문제를 보냈더라. 그 중에 2분이 답이 왔는데, 그 답변이 '전 됐어요'였다. 그것도 소개해 준거냐"고 반박했다.
이에 이문세는 "여기서 마무리 하자. 내용이 산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화제를 돌렸다.
이문세는 오는 6월 1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5만석 규모의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개최한다. 이문세는 지난 30년 간의 음악적 역량과 공연 노하우를 이 콘서트에 집약해 콘서트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제동(왼쪽)에게 소개팅을 해준 이문세.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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