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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시범경기 첫 타점을 올렸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치른 뒤 지난 10일부터 소속팀 경기에 출전했다. 첫 출전인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이대호는 이날도 안타를 추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 2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날 오릭스가 올린 유일한 득점이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이날 활약으로 이대호는 시범경기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첫 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소속팀 오릭스는 이대호의 타점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에 1-4로 패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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