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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또 한번 이변이 연출될 뻔했다. 도미니카가 이탈리아에 진땀승을 거뒀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3 WBC 이탈리아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5-4로 역전승했다.
이날 도미니카 선발투수로 등판한 에딘슨 볼퀘즈가 1회초 등판하자마자 3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탈리아는 천금 같은 무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알렉스 리디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이탈리아가 선취점을 뽑았고 크리스 콜라벨로가 우중월 3점포를 터뜨려 이탈리아가 4-0으로 앞서 나갔다.
3회말 호세 레이예스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1점을 만회한 도미니카는 이탈리아 선발투수 티아고 다실바의 호투에 가로막혀 5회까지 1점을 얻는데 그쳤다.
6회말 로빈슨 카노의 우중월 솔로포가 터지며 반격의 신호탄을 쏜 도미니카는 2사 만루 찬스를 놓쳤지만 7회말 이탈리아가 수비 난조로 고전한 사이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탈리아를 압박하고 핸리 라미레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이룬 뒤 넬슨 크루즈가 우전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마침내 도미니카가 승부를 뒤집었다.
도미니카는 8회초 산티아고 카시야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9회초에는 마무리투수 페르난도 로드니가 주자 1명을 내보내긴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끝내 승자가 될 수 있었다.
[결승타의 주인공 넬슨 크루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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