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방송인 현영이 출연 중이던 케이블채널 Y-STAR '식신로드'에서 하차한다.
현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오후 이같이 밝히며 "현영이 공인으로서 자신을 사랑해준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며 현재 출연 중인 '식신로드'에서 자진 하차 하는 것이 옳지 않겠냐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알렸다.
코엔스타즈는 현영의 의견에 따라 '식신로드' 제작진에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코엔스타즈는 "이번 결정이 프로그램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영은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많은 분들께 큰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결정이 쉽진 않았지만 공인으로서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날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배우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를 불구속 기소하고, 상대적으로 투약 횟수가 적은 현영은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시연은 185차례, 이승연은 111차례, 장미인애는 95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영은 4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송인 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