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오리온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김동욱, 전태풍의 활약 속 80-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4연승 행진을 펼치며 5할 승률을 유지했다. 시즌 성적 26승 25패로 5위.
이날 오리온스는 경기 초반 14-3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쿼터까지 끌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3쿼터들어 김동욱의 연속 득점 속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결국 재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수비가 중간에 흐트러지는 바람에 주도권을 뺏겼었다"며 "수비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어이없이 주기도 했는데 후반에는 안정되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인을 밝혔다.
이어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후반에는 선수들이 제대로 가동이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중에서도 김동욱은 이날 국내 선수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다른팀에서 어떻게 나오든 우리는 정상 전력으로 가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오리온스는 이틀 휴식 뒤 16일 창원 LG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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