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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진주 이승길 기자]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의 연출을 맡은 김근홍 PD가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구암 허준'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4시 경남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근홍 PD와 배우 김주혁, 박진희, 백윤식, 남궁민, 박은빈 등 주요 출연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 PD는 "'구암 허준'이 지난 1월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을 하면서 아역, 특히 허준의 어린 시절을 맡은 (강)한별이가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촬영 중간에 맨발로 눈길을 걷는 연기를 하다 새끼발가락에 금이 가기도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 PD는 "함께 하는 이들이 한 명도 빼놓을 것 없이 연출자라면 같이 하고 싶은 스태프와 연기자들이다. 너무나 행복하다. 시간이 빠듯하게 진행되는 부분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마음을 모아 좋은 장면과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제 30일 정도 촬영했는데 배우와 스태프에 감사하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2013년 판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이미 방송된 드라마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해 선보인다.
'구암 허준'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의 김근홍 PD. 사진 = 진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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