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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2위 자리의 주인공은 현대캐피탈이었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KEPCO를 꺾고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정규리그 마지막날 경기에서 수원 KEPCO 빅스톰에 3-0(25-23 25-14 26-24)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 이전까지 대한항공에 승점 3점 차로 뒤지고 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18승 12패, 승점 52점으로 삼성화재에 0-3 패배를 당한 대한항공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대한항공(17승 13패)에 비해 승수에서 앞서 정규리그 최종순위 2위가 됐다.
이에 따라 남자부 플레이오프가 벌어질 장소도 확정됐다. 1차전은 오는 17일 오후 2시 20분에 현대캐피탈의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2차전은 인천 도원체육관, 필요할 경우 3차전은 양 팀이 다시 천안으로 돌아와 경기를 치른다.
2위를 유지하고 있던 대한항공은 삼성화재를 맞아 외국인 선수 마틴을 빼는 등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챔피언 결정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삼성화재는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며 컨디션을 조율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한편 성남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1로 꺾었고, 대전에서 펼쳐진 5~6위간 대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2로 누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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