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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NH농협 2012~2013 V-리그 정규리그가 3월 13일 종료됨에 따라 남녀부 기록부문별 개인수상자가 결정됐다.
남자부에서는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삼성화재 레오가 득점상과 공격상 2관왕에 올랐다. 레오는 867점으로 현대캐피탈 가스파리니(741점)를 따돌리고 득점상을 차지했다. 공격부문에서도 59.69%의 역대 최고 공격성공률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친 서브 부문에서는 대한항공 마틴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마틴은 세트당 0.564개로 2위 삼성화재 레오(세트당 0.561개)에게 0.003개차 앞서 2년 연속 서브상을 거머쥐었다.
블로킹상은 러시앤캐시 신영석이 세트당 0.835개로 팀 동료 박상하(세트당 0.808개)를 따돌리고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터상에는 삼성화재 유광우가 세트당 11.743개를 성공시키며 2년 연속 수상을 차지했고, 수비상에는 현대캐피탈 레프트 임동규(세트당 6.738개)가 리베로들을 따돌리고 생애 첫 수비상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니콜이 875점으로 IBK기업은행 알레시아(825점)를 따돌리고 득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니콜은 서브에서도 세트당 0.566개로 역대 여자부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서브상까지 차지, 2관왕을 수상했다.
공격상에는 IBK기업은행 알레시아가 50.73%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공률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줄 곳 2위를 기록하던 알레시아는 정규리그 마지막 날, 1위 현대건설 양효진(52.65%/점유율 19.72%)의 팀 내 점유율이 기준인 20%에 미달되며 극적으로 공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블로킹 부문에서 세트당 0.980개를 잡아내며 4년 연속 블로킹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아쉬움을 달랬다.
세터상에는 현대건설 염혜선이 세트당 10.602개를 성공시키며 3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수비상에는 IBK기업은행 남지연이 세트당 7.351개를 기록하며 2009~2010시즌 수상 이후 3년만에 생애 5번째 수비상을 차지했다.
한편 개인기록상 각 부문 상금은 100만원이며 4월 3일(수)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NH농협 2012~2013 V-리그 시상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2관왕에 오른 레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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