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서로 다른 다섯 심사위원들의 좌충우돌 영화제 심사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주리'(감독 김동호)를 통해 배우 강수연이 컴백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이자,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 '주리'에서 강수연은 까칠한 트러블메이커 심사위원으로 열연, 영화의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강수연은 2010년 '달빛 길어올리기' 이후, 3년 만에 주연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녀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촬영 현장에서 강수연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은 물론, 함께 출연한 배우 토니 레인즈와 영어로 대화를 하고, 화기애애한 촬영장을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고.
특히 초짜 독립영화 감독에게 퇴물배우 취급을 당하며 굴욕을 당한 후 보이는 눈물연기와 눈빛연기는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원조 월드스타 베테랑 배우의 압도적인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는 평이다.
강수연 외에도 안성기, 정인기, 박희본, 임권택 감독, 김태용 감독 등 블록버스터급 제작진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주리'는 단편영화 최초로 전국개봉, 단편영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강수연.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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