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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3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쳐스 배급 NEW)의 속편 제작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4일 배급사 NEW는 "'신세계'를 본 관객들의 속편 제작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세계'의 과거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에 대한 제작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속편이 제작될 경우, 에필로그에서 등장했던 6년 전 이정재(이자성)과 황정민(정청)의 시절로 돌아가 신세계 프로젝트의 초창기를 보여줄 프리퀄이 제작되기를 열망하고 있는 상황.
박훈정 감독은 공공연하게 "'신세계'는 애초에 생각했던 이야기의 딱 중간 부분이다. 기회가 닿아 속편을 만들 수 있다면 인물의 전사를 다룰 생각이다"고 이야기한 바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프리퀄(Prequel)이란 현재 개봉된 영화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을 뜻하는 말로, 현재 영화의 스토리에서 왜, 어떻게 사건이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기능을 한다.
프리퀄 제작 열풍은 할리우드에서는 일찌감치 시작된 것으로, '배트맨 비긴즈','엑스맨 탄생: 울버린','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등의 작품이 그 예다. 이들 작품은 흥행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영화의 또 다른 스토리가 제작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만약 '신세계'의 과거 이야기로 속편이 제작된다면 국내 영화로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프리퀄인 셈이다.
[영화 '신세계' 포스터. 사진=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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