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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김지운 감독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지난해 12월 공개 돼 화제를 모았던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청출어람'에 이은 코오롱스포츠 40주년 기념 ‘Way to Nature Film Project’ 2탄인 김지운 감독의 '사랑의 가위바위보'(가제)가 오는 5월 공개를 앞두고 남녀주인공을 윤계상, 박신혜로 최종 확정했다.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조용한 가족',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부터 최근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까지 매 작품마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김지운 감독의 첫 로맨틱 코미디다.
여기에 '풍산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 윤계상과 '7번방의 선물'로 천만배우에 등극한 박신혜가 주연으로 확정됐다.
윤계상은 연애 백전백패 무리수남 운철 역으로 출연 엉뚱하고 귀여운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박신혜는 운철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이상형의 여인으로 등장,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촬영에 앞서 윤계상, 박신혜와 자리를 가진 김지운 감독은 "그동안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와 같이 친분이 있는 배우들과 주로 작업했는데 윤계상, 박신혜와의 작업은 미지의 배우들이라 떨리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이어 캐스팅 계기와 관련 "운철 역할을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올랐던 배우가 윤계상이다. 작품 속에서 내가 원하는 운철의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낼 것 같은 배우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박신혜 역시 매력과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여배우라고 생각된다. 특히 눈이 너무 예쁘고, 그 눈으로 무엇을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긴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가 40주년을 맞이해 진행하는 ‘Way to Nature Film Project’는 세계적인 한국의 영화 산업과 국내 리딩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만나 대중과 문화를 연결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
브랜드 슬로건인 ‘Your Best Way to Nature’를 모티브로 국내 최고의 영화 감독들 각각의 개인적인 상상력을 통해 그들만의 시선과 방식으로 ‘Way to Nature’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하고자 기획됐다.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오는 4월 말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박신혜와 윤계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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