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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푸에르토리코가 기사회생했다. 이탈리아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푸에르토리코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이탈리아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탈락을 확정지었다. 전날(13일)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4점을 선취하고도 4-5로 역전패한 이탈리아는 이날도 3점을 먼저 얻었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5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앤서니 리조가 우월 적시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일순간에 3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득점타는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6회말 유격수 앤서니 그라나토의 실책에 힘입어 3루주자 야디어 몰리나가 득점, 1점을 따라간 푸에르토리코는 8회말 마이크 아빌레스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카를로스 벨트란이 득점하고 루이스 피게로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이룬 뒤 앤디 곤잘레스의 타구를 내야진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안타가 된 사이 알렉스 리오스가 득점, 마침내 4-3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2사 1루 상황서 알렉스 리디가 삼진 아웃 당하면서 경기는 푸에르토리코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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