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외화 '알렉스 크로스' 측이 불법 다운로드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알렉스 크로스'는 14일 개봉해 남성 관객층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사전 유출로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수입사는 파일 유포자와 불법 다운로드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제재 조치로 맞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 영화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영화 개봉 전부터 불법 파일이 떠돌고 있어 수입사 측에서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영화계는 지난해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부터 올 상반기 '7번방의 선물'까지 천만 관객 흥행 신화가 이어지며 부흥기를 맞고 있다.
반면 수입 외화 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1분기가 끝나가는 시점에도 마땅한 외화 흥행작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외국에서 먼저 개봉한 수입 영화 파일이 국내 정식 개봉 전 P2P 사이트 등을 통해 불법 유출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불법 다운로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알렉스 크로스'는 도시 전체를 타깃으로 삼는 연쇄살인범 피카소와 디트로이트 시티 최강 프로파일러팀의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영화 '트리플X', '분노의 질주', '미이라3' 등으로 익스트림 액션의 대가라 불리는 롭 코헨 감독과 '지.아이.조', '아이언맨2', '맨 온 렛지'의 제작진이 뭉쳤으며 매튜 폭스, 타일러 페리, 에드워드 번즈, 레이첼 니콜스, 장 르노 등이 출연한다.
[영화 '알렉스 크로스' 포스터. 사진 = 인벤트 디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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