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KT를 대파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84-56으로 대승했다. 모비스는 11연승을 내달리며 39승 13패가 됐다. KT는 6연패에 빠지며 19승 33패가 됐다. 6강 탈락이 확정됐다.
모비스는 함지훈이 복귀했다. 10분 21초간 2점 4어시스트로 신고식을 치렀다. 문태영이 21점, 양동근이 12점, 김시래가 11점을 올렸다. KT는 김현수가 18점을 올렸으나 연패 탈출에 앞장서지는 못했다.
모비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골밑을 경기 초반부터 장악했다.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KT는 김현수의 득점으로 반격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모비스는 전반 막판 문태영과 로드 벤슨의 공격력마저 살아나며 전반전을 여유있게 앞섰다.
모비스는 후반 초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양동근과 김시래의 3점포에 문태영의 개인기를 활용한 공격이 돋보였다. 함지훈도 복귀전을 치렀다. 모비스는 4쿼터 들어 노경석, 이지원 등의 득점을 묶어 승부를 갈랐다. KT는 후반 내내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조성민이 결장한데다 제스퍼 존슨의 공격도 풀리지 않았다.
[함지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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