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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캐나다) 한혁승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15일 새벽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뱀파이어의 키스'를 연기하며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은 2011년 모스크바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김연아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해 독일 NRW트로피를 통해 현역에 복귀한 김연아는 올해 1월 치른 국내종합선수권대회서 210.77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캐나다대회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전초전이다.
이번 대회 가장 큰 경쟁자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로 지난 달 4대륙선수권대회서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205.45점으로 김연아를 제치고 시즌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밖에 애슐리 와그너(미국),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등도 경계 대상이다.
한편, 김연아는 쇼트에서 69.97점을 기록, 17일 오전 9시에 레 미제라블(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한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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