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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조인성이 잠든 송혜교에게 눈물의 키스를 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에서 오수(조인성)는 조선(정경순)에게 오영(송혜교)의 상태가 가망이 없다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았다.
이에 오수는 병원 복도에서 서러운 눈물을 쏟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소라(서효림)에게 함께 스위스로 떠나지 않는다면 오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겠다는 협박까지 받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오수는 풍경소리에 오영의 방으로 발길을 옮겼고, 잠든 오영의 모습을 바라보며 흐느꼈다. 오수는 이어 오영에게 입을 맞췄고 오영은 잠에서 깼다.
오직 돈을 목적으로 오영에게 접근했던 오수. 하지만 오수는 자신도 모르게 오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 오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도 곁에 있을 수도 없는 오수의 가슴 아픈 사랑의 향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은 오수에 대한 사랑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이에 오영은 오수가 오빠가 아닌 남자로 느껴지자 거리를 두는 한편 오수의 과거 여자에 대해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인성-송혜교. 사진 =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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