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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캐나다 런던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를 마친 뒤 9천여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벌어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69.97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체 35명 중 14번째로 연기를 한 김연아는 현란한 스텝과 안정된 점프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연아가 다양한 점프를 선보일 때마다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롱에지로 감점을 받고 스핀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기술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연기를 마쳤다.
9천여 관중들은 김연아가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하자 다 같이 일어서서 박수를 보냈다. 이에 김연아도 밝은 표정으로 관중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46분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을 연기한다.
[김연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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