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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미경이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MC 강호동, 유세윤, 광희 이하 ‘무릎팍도사’)에는 스타강사 김미경이 출연해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을 공개했다.
김미경은 “어머니께서 충북 증평에서 양장점을 하셨는데 내가 대학교에 진학할 무렵 기성복의 등장으로 가게가 어려워 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방학 때마다 고향집에 돌아오면 어머니께서 자식들에게 ‘양장점 다 죽었는데 내가 겨우 버티는 겨. 엄마가 딱 8년 정도 할 수 있어. 그동안 쉬지 말고 죽어라 공부해서 엄마랑 같이 끝내는 겨’라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놨다.
또 “어머니의 말을 들으면 저절로 회개가 됐다. 다른 사람은 교회, 절에 가서 회개하는데 그럴 필요 없다. 부모가 종교 아니냐?”며 “증평만 갔다 오면 두 달은 바르게 살았다. 어머니가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거다”고 고인 눈물을 닦았다.
[김미경.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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