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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대표적 진보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처음으로 JTBC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SNS에서 소신 있는 정치적 발언을 통해 연신 화제를 몰고 다니는 진 교수는 다수의 공중파 토론 프로그램은 출연했지만 JTBC에 출연은 '시대기획 동행'이 처음이다.
진 교수의 첫 JTBC 나들이를 함께할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전에 방영되는 JTBC '시대기획 동행'이다. '시대기획 동행'은 진보와 보수로 나눠진 대한민국의 이념적 갈등을 서로 다른 성향의 두 명사가 만남과 대화를 통해 소통, 나아가 국내 정치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진 교수와 함께한 명사는 솔직하고도 명쾌한 보수 논객의 거성, 전원책 변호사다. 두 사람은 각종 매체를 통해 맞수로 알려졌지만 새벽 산책길에 만나 인사를 나누는 이웃사촌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기를 마무리한 MB정권의 뒷이야기를 비롯하여 박근혜 정권의 인사 문제와 노원 병 보궐선거 관련 현안까지.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논객이 만나 벌이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고.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첫 만남. 제작진에 의하면 급기야 촬영 중단 위기가 발생할 정도로 열띤 대화가 오갔다고 한다. 하지만 오랜 토론 맞수이자 이웃사촌인 만큼 금세 화해의 접점을 찾았다. 이후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함께 잘 해 보자는 의기투합까지 이뤄졌다고 한다.
방송은 17일 오전 8시 20분.
['동행' 진중권(오른쪽) 사진. 사진=JTBC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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