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국보급 센터' 서장훈(KT)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부산 KT 소닉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 종료 후 서장훈의 은퇴식(가칭: 서장훈 Day)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서장훈을 영입할 당시 단장을 역임했던 ㈜KT 스포츠 대표이사 권사일 사장 내정자는 "서장훈 선수의 은퇴식은 우리 구단이 영입을 결정할 때부터 계획 된 것이다"라고 행사 이유를 밝혔고, "선수 본인은 구단에 기여한 부분이나 생활을 오래한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극구 사양했으나, 한국 농구사에 한 획을 그은 국보급 선수가 은퇴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에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서장훈 Day'를 맞이하여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일반석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고,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서장훈 은퇴 기념 티셔츠를 증정한다. 아울러 부산 지역 초, 중, 고등학교 농구팀 선수 100여 명이 참석하여, 농구 선후배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경기 후 열리는 은퇴식에서는 서장훈의 입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기념 영상 상영 및 선수단과 구단이 마련한 기념품 증정, 그리고 지난 5월 영입 기자 회견 때 서장훈 선수가 약속했던 모교 발전 기금 2억원을 연세대학교 부총장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 된다.
또한 하프 타임에는 걸그룹 오로라를 초청해서 대표곡 '숨바꼭질'로 경기장의 열기를 북돋을 것이며, 경기 종료 후에는 인기 가수 솔비가 '오뚜기', '히어로'를 열창하여 이날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한편 서장훈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KT 광화문 올레 스퀘어 1층 드림홀에서 은퇴 기자 회견을 할 예정이다. (기자 회견 세부 사항 추후 보도자료 배포 예정)
[서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