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오지환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었다.
오지환(LG 트윈스)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회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날 전까지 오지환은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개시하지 못했다. 2경기에 나서 8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다. 이날도 첫 타석에서 SK 선발 채병용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여기에 오지환은 1회말 수비 때 이명기의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실책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모두 털었다. 오지환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SK 두 번째 투수 민경수를 만난 오지환은 초구 134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범경기 첫 안타이자 홈런.
LG는 오지환의 홈런 속 SK에 5회말 현재 2-0으로 앞서있다.
[LG 오지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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