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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일본 공중파 방송사 니혼TV가 자국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에 사진테러를 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이 거센 비난을 보내고 있다.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 니혼TV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쇼트 경기를 중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니혼TV는 아사다 마오의 굴욕 표정이 담긴 모습을 김연아와 배치해 굴욕을안겼다.
해당 사진은 자사 아침 프로그램 ‘슷키리’에서 사용한 것으로, 사진 속 아사다 마오는 연기를 위해 인상을 찌푸렸는데, 그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한마디로 순간포착에 당한 것.
방송 후 일본 네티즌들은 SNS와 게시판 등을 통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니혼TV는 한류 드라마를 방송하더니 피겨 중계도 한류 바람이 불었다”고 비난했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니혼TV가 아닌 한국TV로 사명을 바꿔라”, “김연아 팬클럽이냐?”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아사다 마오에게 굴욕을 안겨준 니혼TV 화면. 사진 = 니혼TV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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