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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 알리가 '지우개'의 공식 활동을 마감한다.
알리의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오늘(15일) KBS 2TV '뮤직뱅크'와 16일 MBC '쇼!음악중심'을 끝으로 '지우개'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알리는 앞서 지난 1월 30일 13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지우개'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아파하는 여성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 20, 30대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음원 공개 직후 온라인 주요 음원 사이트의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올해 초 백지영, 소녀시대가 주도했던 여풍을 이었다. 또 두 달째인 현재까지도 장기간 차트 상위권을 머물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우개'는 한류스타 최지우가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알리의 이번 활동은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파격적인 음악과 무대가 넘치는 요즘 가요계에서 조용하지만 큰 움직임이었다"며 "며칠 사이 금세 인기곡이 바뀌는 요즘 정통 발라드로 차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진짜 가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라고 자평했다.
['지우개'로 활동을 마감하는 알리. 사진 = 예당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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