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SK 정근우와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SK는 16일 한화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앞두고 정근우와 최정을 선발라인업에 복귀시켰다. 정근우와 최정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하느라 심신에 피로가 있었다. 특히 정근우는 왼쪽 손가락, 최정은 왼쪽 허벅지가 조금 좋지 않아 무리를 시키지 않고 휴식을 하고 있었다.
이만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원래 LG와의 2연전부터 나올 수 있었는데 2게임 더 늦췄다.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 더 쉬라고 했다”라면서도 “이젠 나와야 한다. 본 게임(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이 빨리 예전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 부상 걱정은 전혀 없고 경기에 나왔으니 100% 자기 몫을 하리라 믿는다”라고 했다.
정근우는 이명기와 함께 2번 타순에서 테이블세터를 이뤘다. 최정은 4번타자와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SK는 최근 4번타자 적임자를 시험 중인데 이 감독은 이날 최정을 4번에 넣어 테스트를 해볼 예정이다.
또한, SK는 선발투수로 좌완 크리스 세든을 예고했다. 세든은 시범경기 첫 등판이다. 약 80개 가량의 공을 뿌릴 계획이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서는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었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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