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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신현준(45)이 12세 연하 예비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신현준은 16일 오후 자신이 MC를 맡은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1년여 동안 열애를 이어 온 신부와의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은 "그 친구와는 6개월 정도를 만났다. 재미교포는 아니고 어릴 때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라며 예비 신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이 만난 과정을 묻는 리포터들의 질문에 신현준은 "나도 믿지 않던 이야기인데…어느 날 내가 건물을 들어갈 때 스쳐 지나간 그 친구가 너무 좋아서 돌아봤다. 그런데 그 친구도 나를 보고 있더라. 처음 본 사람인데 오랫동안 만난 것처럼 설??? '지금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명함을 주려는데 그 친구가 나에게 사인을 받으러 다가오더라. 그렇게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답했다.
또 신현준은 예비신부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그냥 다 좋았다"라며 "상대가 외국에 있다보니 화상전화로 계속 대화를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신현준은 속도위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임신은 절대 아니다"라며 "내가 나이가 있고,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그 친구가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기 때문에…잠깐 함께 살다가 다시 돌아갈 것 같다"며 "떨어져 지내는 기간이 5년도 될 수 있고, 10년도 될 수 있다. 빨리 박사 과정을 따면 좋겠다"며 신혼계획을 말했다.
"남해의 바닷가 펜션에서 목걸이를 걸어주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힌 신현준은 "예비신부는 나를 '오빠'라고 부르고, 나는 '우주최강'이라고 부른다"며 닭살애칭을 소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신현준은 쑥스러워하며 "우주최강, 내 앞에 나타나줘서 고맙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잘하겠다. 고맙다"라고 예비 신부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신현준은 12세 연하의 예비신부와 오는 5월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배우 신현준.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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