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홈 22연승을 내달렸다.
서울 SK 나이츠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100-87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우승팀 SK는 3연승과 동시에 홈 22연승을 내달렸다. 43승 9패가 됐다. 잔여 2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역대 정규시즌 최다승 기록 수립도 가능하다. KT는 7연패에 빠졌다. 19승 34패가 됐다. 9위 유지.
SK가 홈에서 무적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코트니 심스가 33점 12리바운드, 김민수가 12점을 기록했다. KT는 은퇴를 앞둔 서장훈이 26점 8리바운드, 라이언 라이트가 20점을 기록했으나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은 심스와 서장훈의 득점 공방. 골밑과 외곽에서 정확한 야투를 터뜨렸다. KT는 라이트의 공격이 가세하면서 초반 리드를 잡았다. SK는 2쿼터에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수와 주희정의 득점이 돋보였다. KT는 김현수와 라이트의 득점으로 맞섰다.
SK는 후반 들어 헤인즈, 김우겸, 김민수, 최부경 등 출전 선수 모두 골고루 득점하며 리드를 벌렸다. KT는 민성주와 김현중의 득점이 나왔으나 역부족. SK는 경기 막판 심스와 정준원의 득점이 나오며 승부를 갈랐다. KT는 서장훈이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패배했다.
[심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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