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12연승을 내달렸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93-72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12연승을 내달리며 SK에 이어 두번째로 40승(13패) 고지에 올랐다. KGC는 29승 23패가 됐다.
모비스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12연승을 거두면서 40승을 돌파했다. 선두 SK의 홈 연승 행진에 못지 않은 쾌속 질주다. 로드 벤슨이 22점 12리바윤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5점, 문태영이 14점, 박종천이 10점을 올렸다. KGC는 김태술이 17점, 이정현, 후안 파틸로가 11점을 기록했다.
모비스가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벤슨이 1쿼터부터 골밑을 장악했다. 11점을 몰아쳤다. KGC도 김태술, 이정현, 양희종 등의 득점으로 대등한 모습을 선보였다. 모비스는 2쿼터에만 31점을 기록하며 9점에 그친 KGC를 압도했다. 박종천, 김시래 등의 득점이 돋보였다.
모비스는 후반 들어 벤슨이 다시 한번 골밑을 장악했다. KGC는 후안 파틸로, 이정현의 외곽 공격도 돋보였으나 추격이 쉽지 않았다. 모비스는 경기 막판 라틀리프와 박구영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KGC는 이원대가 4쿼터에 깜짝 활약을 펼쳤으나 승부가 기운 뒤였다.
[벤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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