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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과 지구특공대가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함부르크에 승리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아레나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서 함부르크에 1-0으로 이겼다.
함부르크의 손흥민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과 구자철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맞대결을 펼친 한국 선수들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슈팅을 4차례 선보였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리그 6위 함부르크는 최근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지 못하며 11승5무10패(승점 38점)를 기록하게 됐다. 16위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9무12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함부르크는 루드네브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아오고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슬란, 린콘, 바델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얀센, 베스터만, 브루마, 디크메이어가 지켰다. 골문은 아들러가 지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묄더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지동원, 구자철, 베르너, 바이어, 한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는 오스졸렉, 클라반, 브랙커, 보그트가 맡았고 골키퍼는 아므시프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8분 브랙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브랙커는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함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이후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잇단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두드렸지만 동점골에 실패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5분 구자철 대신 베르헤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함부르크는 후반 17분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함부르크는 후반 35분 교체 출전한 바이스터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갔다. 함부르크는 후반전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펼쳤지만 끝내 동점골에 실패했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과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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