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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캐나다 런던 안경남 기자]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캐나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심판진들의 오락가락 판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23)가 쇼트프로그램서 받은 롱에지 판정이 대표적이다. 과연, 이번 프리스케이팅은 다를까?
김연아는 17일 오전 11시 46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전체 24명 중 마지막에 나서는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을 연기한다.
지난 15일 치른 쇼트프로그램서 김연아는 생각보다 낮은 69.97점을 받았다. 하지만 누구보다 압도적인 기술과 연기로 세계 언론들의 극찬을 받았다. 오히려 지나치게 애매한 판정으로 김연아에게 트리플 플립에서 롱에지 판정을 내린 심판진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실제로 이번 대회 심판진들은 객관적이지 못한 판정으로 선수들과 팬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남자 싱글에선 자국 출신의 패트릭 챈(캐나다)이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번이나 크게 넘어지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우승을 차지했다. 현지 팬들조차 “홈 어드벤티지가 적용된 것 같다”고 할 정도였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또 다시 트리플 플립을 시도한다. 김연아는 전날 치른 두 차례 연습에서 트리플 플립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문제가 된 롱에지도 없었다. 쇼트프로그램서 현미경 판정을 내린 심판진들이 이번에는 어떠한 심사를 할지 자못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연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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