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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도미니카가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에 2-0 영봉승을 거뒀다.
이미 3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양팀은 이날 2라운드 순위를 정하기 위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도미니카는 선발투수 완디 로드리게스가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발판을 놨으며 호세 베라스, 산티아고 카시야가 등판한데 이어 마무리투수 페르난도 로드니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선발투수 올란도 로만이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무득점에 그쳤다.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5회말 카를로스 산타나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그 균형이 깨졌다.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도미니카는 8회말 1사 후 에릭 아이바가 좌전 안타, 로빈슨 카노가 우전 안타를 터뜨렸고 미겔 테하다가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프란시스코 페냐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조 1위를 확정한 도미니카는 네덜란드, 2위가 된 푸에르토리코는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도미니카 공화국 WBC 대표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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