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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그룹 신화의 에릭이 어린 팬들을 향해 농담을 던졌다.
17일 오후 3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신화의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2013 SHINHWA 15TH CONCERT "THE LEGEND CONTINUES"'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에릭은 신화로서 15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15주년을 기념해 전진과 커플 팔찌를 맞췄다. 작년에는 컴백하는 의미가 있었다면 올해는 15라는 숫자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화 초창기에 10년 후에는 신화가 뭐가 돼 있을까 생각하면 막연했었다. 그런데 아직까지 가요계에서 신화로 방송하고 콘서트를 하는게 신기하다.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그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신화로서 활동할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특히 처음부터 지금까지 많이 응원해주고 공연장에 아이와 함께 와서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이 있어서 신화가 존재하는 것 같다. 또 어린 신화 팬들도 무럭무럭 자라나 신화의 좋은 신붓감이 돼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998년 1집 '해결사'로 데뷔한 이래 아이돌 역사상 유례없는 그룹으로 활동해온 신화의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다. 국내 아이돌 1세대인 신화가 15년의 세월동안 해체 없이 그 이름을 지켜올 수 있었던 팀워크와 무대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그룹 신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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