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연장 접전 끝 LG를 제압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1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79-74로 승리했다. KCC는 7연패에서 벗어나면서 13승 40패가 됐다. LG는 19승 34패가 됐다.
KCC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경상의 27점 활약 속 7연패에서 벗어났다. 안드레 브라운도 15점, 김효범과 정희재도 13점을 기록했다. LG는 김영환이 17점, 기승호가 13점, 양우섭이 12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CC가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 임재현과 박경상의 과감한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LG는 아이라 클라크의 공격이 막히면서 고전했다. KCC는 전반 막판 박경상과 정희재, 김효범의 연이은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LG의 반격은 후반에 시작됐다. 기승호가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클라크, 양우섭의 득점도 돋보였다. LG는 4쿼터 들어 KCC를 단 9점에 묶고 김영환, 정창영의 외곽포를 앞세워 무섭게 추격한 뒤 결국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의 승자는 KCC. KCC는 박경상이 연장전서만 3점슛 1개 포함 7점을 몰아쳤다. LG는 커티스 위더스와 김영환이 6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KCC는 브라운, 정의한의 득점마저 나오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박경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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