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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의 악인들이 마성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는 목표를 위해 불같은 진념으로 드라마를 장악하고 있는 악인들로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자작극을 펼치며 미사일 부대의 발포준비를 하는 유중원(이범수)의 모습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존재감을 발휘한 터, 아이리스와 손을 잡고서라도 인민을 위한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밝혀지며 그의 비장한 각오를 짐작케 했다.
또 공화국에 대한 불타는 복수심을 품은 김연화(임수향)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섬뜩함을 드러내고 있는 박태희(윤소이), 함께했던 동료마저 거침없이 사살하는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 등 넘치는 개성으로 무장한 악역들의 행보는 극적 전개에 힘을 싣고 있다.
섬뜩하리만치 잔혹한 이들의 서로 다른 목표 의식은 NSS를 비롯한 인물들의 대결 구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아이리스2' 관계자는 "극적인 상황이 연발되는 장르적인 특색을 살리기 위한 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 캐릭터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남다른 만큼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치밀하게 엮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맥이니스, 이범수, 윤소이, 임수향(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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