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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승기가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촬영에 돌입했다.
18일 '구가의 서' 제작진은 극에서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 최강치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하는 이승기의 촬영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승기는 처음으로 선보인 묶음 머리와 짙은 고동색 한복, 밝은 미소로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최강치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이승기가 참여한 첫 촬영은 지난 14일 경남 하동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이승기는 긴 시간 동안 분장을 마친 뒤 연출을 맡은 신우철 PD와 캐릭터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승기는 촬영이 끝나자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녹화 내내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강은경 작가, 신우철 PD와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함께 연기하게 된 배우들도 그렇고 기운이 좋은 드라마라 더욱 기대가 된다"며 "사극 도전이 처음이라 특별히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사극 어투를 익숙하게 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중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재미있는 작품을 완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기 외에도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 배우 이성재 등이 출연하는 '구가의 서'는 KBS 2TV 드라마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첫 호흡을 맞춘다.
'구가의 서'는 MBC 월화드라마 '마의' 후속으로 4월 초 방송된다.
[배우 이승기. 사진 = 삼화프로덕션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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