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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전세계를 사로잡았던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이 아름다운 청춘들의 일탈과 사랑을 솔직하게 담아낸 영화 '월플라워'로 돌아온다.
이 영화에서 샘 역을 맡은 엠마 왓슨은 기존의 공주 같은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엠마 왓슨은 지난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통해 데뷔해 인형 같은 외모와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세계적 흥행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 최고의 10대 스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넓혔다.
차세대 잇 걸로 입지를 굳힌 엠마 왓슨은 신작 '월플라워'에서 기존의 마냥 사랑스럽고 똑똑했던 모습과는 정반대인 자유분방한 아웃사이더인 샘 역을 맡았다. 특히 과감한 노출 연기를 소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샘은 즉흥적으로 삶을 즐기고, 타인의 시선 따윈 의식하지 않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찰리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름다운 그녀지만 스스로의 자존감에 대한 고민과 실연, 방황을 겪으며 성장통을 앓는 인물이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여태껏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지만 그만큼 큰 공허함과 미래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해온 그녀이기에 캐릭터의 깊이가 남다르다.
엠마 왓슨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자신에 대한 좌절과 희망을 동시에 맛보는 샘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까지 섬세하게 묘사해 또 한 번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화 '월플라워'의 미국 개봉 이후 BBC 라디오 'Breakfast hour'에 출연한 엠마 왓슨은 “이 영화의 대본이 날 웃기고 또 울렸다. 대본을 다 읽자마자 모두에게 이 대본에 대해 말하고 싶었고 보여주고 싶었다. 정말 감동받았고 이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늘 화려하고 정돈된 모습만 보여줬던 그녀가 삐죽삐죽하게 자른 숏커트 헤어와 야구점퍼 차림으로 상상치 못한 일탈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모습에 팬들 또한 열광적인 반응으로 화답했다.
개봉은 오는 4월 11일.
['월플라워' 속 엠마 왓슨. 사진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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