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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새 교양프로그램 '컬투의 베란다쇼' 제작진이 지난 40일 간 추적해 온 문화재 반출의 진실이 공개된다.
MBC 봄 개편과 함께 신설돼 18일 오후 첫 방송되는 '컬투의 베란다쇼'에서는 최근 일본 대마도에서 사라졌다 우리나라에서 발견 된 불상이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문화재로 밝혀지며 불거진 '문화재 귀환 문제'를 다룬다.
지난 해 10월 6일 밤, 대마도에서 150억 원 가치의 동조여래입상과 관세음보살좌상이 사라졌다. 우리나라 경찰은 수사 끝에 두 개의 불상을 찾아냈지만 불상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우리나라 문화재로 확인되며 문제는 불거졌다. 특히 관세음보살좌상이 본래 서산 부석사의 소유로 확인되면서 문화재 소유권을 둘러싼 한일 양국의 팽팽한 대립이 펼쳐진 것이다.
이에 따라 처음 불상이 일본으로 반출된 경위가 중요해졌고, 지난 14일에는 부석사 신도들이 진실을 찾기 위해 두 차례나 대마도를 방문했지만 소득 없이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컬투의 베란다쇼' 제작진이 40여 일간의 추적을 통해 찾아낸 한 일본학자의 서적에 남아있는 기록이 공개된다. 이밖에 제작진은 문화제가 반출 된 과정이 약탈임을 증명하는 또 다른 일본학자의 문건도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 문제를 다루며 첫 출발을 알릴 '컬투의 베란다쇼'는 18일 오후 9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컬투의 베란다쇼' MC를 맡은 개그듀오 컬투.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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