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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라가 인수한 핀란드 메스티스(2부리그) 소속 키에코 완타가 SM리가 최고 명문 요케리트와 새로운 내용의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8일 완타와 요케리트가 체결한 2013-14 시즌 팀 운영 협약 내용을 공개했다. 요케리트는 올 시즌 동안 5명의 소속 팀 선수를 완타에 무상 임대한다. 이적료와 연봉, 지급 장비에 이르기까지 완타가 이들을 보유하는데 드는 비용 일체를 요케리트 측에서 부담하는 조건이다.
또한 요케리트는 완타가 산하 팀으로 머무는 조건으로 올 시즌 총 8만유로(약 1억 11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2013-14 시즌 개막에 앞서 완타의 인기 붐업을 돕기 위해 홈 링크에서 시범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요케리트는 정규시즌이 개막하면 전담 심리상담사를 매주 2회 완타 홈 링크에 파견, 선수들의 정신적인 안정을 돕기로 했다.
완타와 요케리트는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스폰서십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요케리트와의 제휴 계약 체결은 오는 9월 현지에 파견될 한국의 올림픽 유망주들이 현지에 뿌리를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 한라는 최근 키에코 완타 지분 53%를 인수, 구단 운영권을 확보했고 오는 9월 평창 동계 올림픽 상비군 10여 명을 엄선해서 파견해 핀란드 리그에서 국제 경쟁력을 키우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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