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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영화배우이자 명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83)가 딸을 시집보냈다.
미국 피플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딸 앨리슨(41)은 유명 조각가 스테이시 포이트라스와 지난 15일 결혼했다.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이스트우드 가족을 비롯해 친지와 친구들이 참석했다. 이들 커플은 피플에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매우 특별한 날을 맞아서 기쁘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앨리슨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프로듀서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남편 스테이시는 전기톱으로 조각을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인물로, 각종 TV쇼에 출연해 명성을 떨치고 있다.
스테이시는 앨리슨에게 사귄지 2년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하지만 아버지 클린트는 이들의 결혼을 탐탁잖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시는 “장인어른이 나를 4~5초간 바라보더니 15분간 고민을 하셨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을 당시를 회상했다.
스테이시에 따르면 딸의 결혼 소식에 클린트는 “자네는 내 딸과 함께 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스테이시는 “그것을 ‘예’와 ‘아니요’로 묻는 다면 저는 ‘예’라고 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클린트 또한 만족스러워 하며 그의 손을 잡고 악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리슨은 “(스테이시는)최고의 친구다. 그는 내 첫 남자이며 가족 만큼 가까운 인물이다”고 애정을 표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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