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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런닝맨'의 도심 액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남자 차종우(신하균)가 누명을 쓰고 용의자로 쫓기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주연배우 신하균은 종우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첫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고등학교 시절 일찍이 사고를 쳐 18세 나이 차가 나는 아들을 둔 철없는 아버지라는 것만 빼면 평범한 남자였던 종우는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되는 순간부터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서울 도심을 내달린다.
'괴물', '올드보이'에 참여한 바 있는 '런닝맨'의 양길영 무술감독은 "각기 다른 지형과 특색을 갖춘 장소마다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액션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소와 딱 어우러지는 액션을 위해 대부분의 콘티를 현장에서 짰다. 영화 속 카트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도 헌팅 당시 실제 자리에 있었던 카트를 보고 생각해 낸 것이다. '진짜 당신이 도망을 간다면 어떻겠는가'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관객들에게 친근한 서울 도심 곳곳의 지형 특생을 활용한 '런닝맨'은 대결 구도가 중점이 되던 기존 한국 영화와 차별화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 현실적인 액션으로 긴장감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내달 4일 개봉 예정.
[영화 '런닝맨' 스틸컷.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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