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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룰라 출신 이상민이 같은 그룹에서 활동했던 김지현과 재회했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녹화에 참여했다. MC 김구라는 먼저 택시에 탑승한 이상민에게 "룰라의 아이콘인 이상민, 김지현이 요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이상민은 "작년에 방송했던 엠넷 '음악의 신'에서 김지현과 연락이 안 되는 이유로 장난삼아 양악수술 의혹을 제기했는데 그것이 사실로 드러나며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상가집에서 (김지현을) 마주쳤는데 자주 보던 얼굴이 바뀌어서 그런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 예전의 김지현의 얼굴이 전혀 남아 있지 않더라"고 밝혀 어색한 만남을 예고했다.
잠시 후 김지현이 택시에 탑승했고, 이상민은 "정말 너무 어색하다"며 안절부절 못한 뒤 MC 전현무에게 "내가 운전하면 안되겠느냐"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상민은 1995년 룰라가 '날개 잃은 천사'로 최단기간 앨범 판매 100만장을 돌파하고 이후에는 컨츄리 꼬꼬, ?? 샤크라, 디바 등을 탄생시킨 최고의 제작자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아련한 추억을 털어놨다.
그리고 이후 거듭된 악재와 사건들로 인해 힘들었던 과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던 일화, 현재는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없는 룰라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공개했다.
이상민과 김지현이 출연하는 '택시'는 18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오랜만에 재회한 이상민(첫 번째 오른쪽)과 김지현(첫 번째 왼쪽). 사진 = CJ E&M 제공]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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