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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이 120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14년 만에 리메이크 되는 '구암 허준'이 18일 첫 방송 된다. 1975년 MBC 드라마 '집념', 1976년 영화 '집념', 1991년 MBC 드라마 '동의보감', 1999년 MBC 드라마 '허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재탄생하는 2013년 판 '구암 허준'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첫째는 배우 백윤식, 고두심, 김미숙 등 당대 최고의 명배우들의 연기로 재탄생 할 '구암 허준' 속 인물들이다.
'구암 허준'에는 배우 김주혁(허준), 박진희(예진), 박은빈(다희), 남궁민(유도지),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씨), 김미숙(오씨), 이재용(김민세), 최종환(양예수), 정호빈(안광익), 견미리(함안댁), 정은표(오근), 박철민(구일서), 여호민(양태)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지난 13일 '구암 허준'의 촬영지인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백윤식은 기존 '허준'에서 연기했던 배우들과의 차이점에 대해 "같은 역할이라도 연기하는 배우에 따라 다른 맛이 날 것이다"라며 기존 캐릭터들이 새롭게 재탄생할 것임을 예고했다.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배우 故 김무생에 이어 2대 째 허준을 연기하는 김주혁이다. 김주혁은 1975년 '집념'에서 허준을 맡았던 故 김무생에 이어 약 40여년 만에 부자가 하나의 역할을 연기하는 인연을 맺게 됐다.
이에 대해 배우 김주혁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허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며, 이번 작품을 통해 의성 허준의 모습과는 다른 인간 허준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 관전포인트는 과거 '허준'에 빠른 전개와 시대정신을 더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구암 허준'의 변신이다.
1999년 50%를 넘어서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허준'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다시 펜을 잡은 '구암 허준'은 기존 묵직한 주제의식에 시대정신을 더해 새롭고 참신한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MBC 드라마 '주몽', '이산', '선덕여왕'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메가폰을 들어 빠른 전개와 강렬하고도 화려한 화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허준의 이야기가 재탄생할 '구암 허준'은 1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의 배우 김주혁-박진희-백윤식-박은빈-남궁민-김미숙-이재용-정호빈(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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